스타트업 육성 전문 벤처캐피탈(VC)인 퓨처플레이가 네이버 출신의 재무전문가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발탁했다.


11일 퓨처플레이는 오형채(사진) 전 네이버 재무리더를 CFO로 영입했다. 오 CFO는 한국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네이버 경영기획팀에 입사해 회계, 세무, 경영관리, 투자관리 등을 담당한 재무통이다. 그는 또 네이버의 경영지원 서비스를 담당하는 네이버I&S 재무 리더와 중국법인 재무실장을 역임하는 등 글로벌 전략에도 능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 CFO는 퓨처플레이의 재무 건전성 강화하고 중장기 전략 수립과 신사업 부문 지원, IR 분야 등을 맡게 된다.

앞서 퓨처플레이는 국내 최대 디지털 광고 그룹사 퓨쳐스트림네트웍스 최고전략책임자(CSO) 출신인 송기현 대표를 스튜디오 그룹 파트너로 영입했다.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IPO 경험을 가진 송 파트너와 네이버의 성장 경험을 체득한 오 CFO와 함께 퓨처플레이가 투자하고 육성하는 초기 스타트업들이 더욱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반 여건을 충실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