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는 판매처 위치와 판매처 수량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웹과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사 11일 오전부터 시작됐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앱 개발사들은 굿닥과 콜록콜록마스크·마이마스크·웨어마스크 등 개발사 10여 곳이 오전 8시부터 공적 마스크 판매 현환 등을 알리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10일 한국정보화진흥원은 “공적 마스크 API 관련 정보는 10일 오후 7시부터 내부적으로 사용하고 정식 서비스는 11일 아침 8시부터 시작해 달라”는 공문을 개발사들에 보냈다.

개발사들은 마스크 재고 현황 정보를 색깔과 함께 4단계로 나누어 제공할 계획이다. 약국별 마스크 보유 현황은 ‘재고 없음(회색)’, ‘30개 미만(빨간색)’, ‘100개 미만(노란색)’, ‘100개 이상(녹색)’ 등으로 표시된다.


약국 영업시간정보를 알리던 앱 굿닥은 앱 내에 ‘마스크스캐너’라는 영역을 만들고, 같은 이름의 웹사이트를 개발했다. 실시간으로 앱과 웹사이트에서 약국 위치와 해당 약국의 마스크 재고 정보 등을 알린다.

이들 개발사는 마스크 재고 현황 정보를 색깔과 함께 4단계로 나누어 제공할 계획이다. 약국별 마스크 보유 현황을 ‘재고 없음(회색)’, ‘30개 미만(빨간색)’, ‘100개 미만(노란색)’, ‘100개 이상(녹색)’ 등으로 표시한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포털 업체도 각각 자사 지도 앱인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을 통해 마스크 정보 제공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우선 네이버는 네이버지도에서 약국을 검색하면 마스크를 보유한 약국 지점을 안내하거나 마스크 재고 현황 등을 공개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데이터 API 서버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대학생이나 비전문 개발자들도 공익성을 띤 앱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카카오도 카카오맵에 약국 정보와 마스크 재고 현황 등을 알리기 위한 기능 개발에 착수한다. 포털 사이트 다음과 카카오톡 등에서도 이런 정보를 공개할 방침이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