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UPI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실시된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미시간주를 비롯한 미시시피, 미주리주 등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AP통신, NBC방송 등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6차인 이날 경선은 이들 3개 주를 비롯해 워싱턴, 아이다오, 노스다코타 등 6개 주에서 치러진다. 14개 주에서 동시 경선이 치러진 지난 3일 ‘슈퍼 화요일’에서 10곳에서 승리하며 화려하게 부활한 바이든 전 부통령이 이번 경선에서도 초반 우세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셈이다.
특히 미시간주에서의 승리가 주목된다. 미시간주는 제조업 지대를 일컫는 러스트벨트로 오는 11월 대선에서 승부를 좌우할 대표적인 스윙 스테이트(경합주)의 하나로 꼽힌다. 민주당 경선에서는 125명의 대의원이 걸려 있어 이번 ‘미니 화요일’의 최대 승부처이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