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시설·공공주차장 예약 ‘공유누리’서 한 번에 하세요

행안부, 공공개방자원 공유 서비스 통합포털 12일 오픈

공공개방자원 공유 서비스 통합 포털사이트 ‘공유누리’ 메인 화면./사진제공=행안부

회의실이나 공공주차장, 체육시설, 연구·실험장비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보유한 자원을 이용할 때 한곳에서 검색·예약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와 조달청은 온라인 공공개방자원 공유 서비스 통합 포털사이트인 ‘공유누리’(www.eshare.go.kr)가 12일부터 문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공유누리에는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보유한 회의실, 주차장, 체육시설, 농기계 등 시설·물품 7,000여개와 연구·실험장비 8만여개가 등록돼 있다. 지역과 검색어, 분류 등을 이용해 필요한 시설·물품을 검색하면 개방 가능한 자원의 위치와 개방시간 등 정보가 제공된다. 지도 기반 검색도 가능하다. 행안부는 향후 개방 자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필요한 공공개방자원을 찾으면 실시간 예약도 할 수 있다. 기존에는 해당 시설·물품을 보유한 기관에 전화하거나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공유누리에서는 전국의 공공개방자원을 검색해 예약하고 현황을 문의할 수 있다.

공유누리에는 이용 방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한 이용자 매뉴얼과 동영상이 제공되며 상담센터(070-5224-0712)를 통한 전화 안내도 받을 수 있다. 공유누리 서비스 개시에 맞춰 이벤트도 진행한다. 12일에 첫 번째로 가입한 회원, 공유누리를 통해 공공개방자원을 실제로 이용한 회원 등을 대상으로 소정의 상품을 준다.

이재영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공공개방자원 공유 서비스는 국가의 공공자원을 유휴시간에 국민과 함께 공유하여 국민의 편익과 자원 활용도를 높이려는 취지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공유누리 포털 오픈을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국민들이 다양하고 유용한 공유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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