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1’로 5시간 연속 에르미타주 미술관 담았다



애플 아이폰11프로맥스로 촬영한 러시아 에르미타주 박물관 내부/유튜브 캡처

애플이 아이폰11 프로맥스로 5시간 19분 28초 동안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주 미술관을 촬영했다.


해당 영상은 한 번 충전된 배터리 상태에서 하나의 연속 테이크로 촬영했다. 5시간 이상 촬영한 뒤 아이폰11프로맥스에 남은 배터리는 19%였으며 4K 화질 영상 크기는 125GB를 넘었다.

영상을 통해 루벤스와 렘브란트 등 작품 600여점을 전시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 에르미타주 미술관 45개 홀을 둘러볼 수 있다.

영상 촬영을 위해 제작진은 아이폰 카메라 설정값을 애플 워치로 멀리서 수동 제어할 수 있는 ‘캐치’ 앱을 개발하기도 했다.

영상을 연출한 아신야 곡 감독은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아이폰으로 작업해 본 적이 없어서 기기를 꼼꼼하게 연구했다”라며 “이 프로젝트가 오직 아이폰이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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