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리딩투자 “미스터블루, 만화·게임 호실적에 사상 최대 실적 전망”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리딩투자증권은 12일 미스터블루(207760)에 대해 “올해 만화 콘텐츠의 정액제 인상 효과와 신작 출시, 에오스 레드의 글로벌 출시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미스터블루는 본사에서 만화 컨텐츠 제작과 플랫폼을 운영하고, 자회사 블루포션게임즈를 통해 게임 제작을 하고 있다. 자체 플랫폼 가입자 수는 2016년 298만명에서 2019년 502명을 넘어섰고, 거래액은 2016년 137억원에서 2019년 216억원을 넘어섰다.


신지훈 연구원은 “작년 말 일정액제 가격을 1만원에서 2만원으로 두배 인상해 오는 1분기부터 이익 개선효과가 분기 5억원 이상 발생할 예정”이라며 “분사한 블루코믹스에서 5월, 오렌지 스튜디오에서 하반기부터 신규 웹튠이 출시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스터블루는 3월 내에 ‘에오스 레드’ iOS 버전과 PC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신 연구원은 “상반기에는 대만, 하반기에는 일본 출시를 하며 연내 중국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면서 “에오스 레드는 지난해 3분기 출시 이후 일매출 10억원 수준에서 현재 1억원 수준까지 하락했으나 글로벌 출시로 인해 일매출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미스터블루에 대해 “올해 만화 콘텐츠의 정액제 인상 효과와 신작 출시, 에오스 레드의 글로벌 출시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스터블루의 2020년 예상 PER 9.3배는 유사 게임 업체들의 평균 PER 11,8배 대비 저평가 되어있다”면서 “만화 콘텐츠의 성장여력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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