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KOSPI, 전일 대비 20% 급등…9년만에 최고

코로나19 팬데믹 영향…45포인트까지 치솟아


세계보건기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선언으로 12일 국내 증시가 폭락한 가운데, 국내 증시의 공포지수로 통하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11시 17분 현재 코스피 200변동성지수는 전일 대비 20.05%(7.54포인트) 오른 45.14를 기록했다. 지난 2011년 이후 9년 만의 최고치다.

VKOSPI는 코스피200 옵션 가격에 반영된 향후 시장의 기대 변동성을 측정한 지수로, 코스피가 급락할 때 반대로 급등하는 특성이 있어 ‘공포지수’로도 불린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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