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지난 9일과 11일 양일에 걸쳐 PC방 등 게임제공업소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초·중·고등학교의 휴교조치가 장기화되면서 청소년이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많이 방문함에 따라 이뤄졌다. 지난주 부산, 서울에 이어 이번에는 세종시와 전라남도 나주시 일대 대형 PC방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과 이재홍 게임물관리위원장을 비롯한 민관 관계자들은 PC방 이용객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감염병 예방 수칙 등을 안내했다.

이재홍 게임물관리위원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게임제공업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게임위는 관계당국과 함께 건강한 게임이용환경을 조성해 나가는데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