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라크 친이란민병대 공습…미군 사망 하루만에 보복

미군 주도 국제동맹군이 주둔하는 이라크 기지가 로켓포 공격을 받아 미군 등 3명이 숨진 지 하루 만에 미군이 친(親)이란 시아파 민병대를 겨냥한 보복 공습을 단행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미국 국방부는 12일(미국동부 현지시간) “미국이 이라크에서 카타이브 헤즈볼라 시설을 겨냥해 방어적 정밀 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미·영 공동 공습은 미국이 이라크 타지 기지 피격에 보복하겠다고 경고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앞서 이달 11일(바그다드 현지시간) 오후 7시52분께 이라크 북부 타지 기지를 겨냥한 카추샤 다연장 로켓포 공격으로 미군 2명과 영국군 1명이 목숨을 잃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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