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마스크 5부제 5일째인 13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약국에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으로 5부제 판매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마스크를 구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전날 오전 50대 여성이 자신의 명의가 도용됐다고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자신의 5부제 판매일에 약국을 찾았다가, 경북의 한 지역에서 자신의 명의로 누군가 마스크를 구매해버려 마스크를 살 수 없게 되자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누군가 이 여성의 주민등록 정보를 도용해 마스크를 구매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