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코로나19 환자 2명 추가 퇴원…확진자 27명 중 5명 퇴원

울산지역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울산대학교병원. /사진제공=울산대학교병원

울산시는 코로나19 확진자 27명 가운데 2명이 추가 퇴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3명의 환자가 퇴원해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22명이다.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울산대학교병원에 입원했던 21세 남성은 대구지역 대학생으로 신천지 대구교회 신자다. 입원 당시에도 무증상으로 건강 상태가 양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입원한 38세 남성은 울산대학교병원 응급실 의사다. 신천지와 무관하며 발열과 기침 증세를 보여 검사를 받았다. 그 사이 병원 연구실에서만 대기해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

울산에서 2명의 환자가 퇴원하면서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22명이 됐다.

울산시는 그동안 환자 모두 동구에 있는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치료했으나, 울주군에 시립노인병원을 코로나19 치료병원으로 개조하면서 경증 환자 위주로 이송하고 있다.

12일 4명에 이어 13일도 비교적 증상이 가벼운 4명을 옮겼다. 이에 따라 울산대학교병원에 14명, 울산노인병원에서 8명이 치료받고 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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