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의료진 마스크 부족에 대해 “의료진들이 좀 더 넉넉하게 재고를 쌓아두고 싶은 심정에 부족함을 느끼는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의사들 사이에선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발언”이란 불만이 터져나왔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를 돌보느라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에게 보건부 장관으로서 할 소리인가요?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당의 정체성에 맞지 않는 일부 부적격 인사를 공천했다는 논란으로 13일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번엔 통합당에서 새 위원장을 뽑을지 여부를 놓고 갈등이 커지고 있는데요. ‘옥새 파동’으로 지난 20대 총선을 망친 것을 기억하지 못하는 건가요.
▲여권이 추경 증액 문제로 거취 논란이 제기된 홍남기 경제부총리에 대한 재신임을 확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경제·금융상황특별점검회의에서 홍 부총리에게 “지금까지 잘해 왔으니 앞으로도 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해임 건의’ 운운하며 홍 부총리를 압박했던 민주당도 갈등 봉합에 나섰습니다. 그런다고 한번 흠집난 경제부총리 권위가 회복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