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네닭갈비, 코로나19 고통 분담 가맹점 상생 캠페인 전개

-로열티 100%면제 및 운영 지원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국내 고객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지난 12일 OECD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한 달 전보다 0.4포인트 하락했으며, OECD 25개국 가운데 하락폭이 가장 크다고 밝혔다.

이처럼, 국내 고객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외식자영업 종사자들의 고충이 늘어가는 가운데 대한민국 대표 닭갈비 프랜차이즈 유가네(대표 권지훈)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 200여 개 가맹점들의 고통 분담을 위해 본사에서 가맹점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가네는 전국 가맹점의 어려움을 분담하여 상생한다는 취지로 전국 200여 개 가맹점의 2개월분 로열티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 가맹점 방역작업을 무상으로 지원하여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덜고 있으며, 직원과 고객 모두 안심할 수 있는 매장 환경을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가맹점에 미칠 여파를 고려하여 예능 PPL을 지원하기로 확정, 모바일 쿠폰 프로모션, 간편결제 앱 제휴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도모하고 있다.

유가네에 따르면, 1월 말 코로나 사태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시점부터 본사에서 선 대응에 나섰다고 전했다. 유가네는 지난 1월 29일부터 전국 200여 개 가맹점에 방역제품 및 제작물을 무상으로 제공하여 고객의 안전과 청결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예방수칙 7계명을 지정하고 매장직원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의무화를 실시하여 위생을 더욱 철저히 하도록 했다. 또한 본사에서는 코로나19 대응 TF팀을 구성하여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 전국 가맹점을 3단계로 나누고 각 단계별 매뉴얼을 마련하여 즉각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

유가네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가맹점주들이 힘들어하는 상황이다. 이번 본사 지원 활동으로 가맹점주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어려울수록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가맹점주들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기 위해 2달간 로열티 면제와 방역제품 무상 지원, 방송 PPL 등 마케팅 활동 본사 100% 비용 부담 등 지원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유가네닭갈비는 가맹점과 상생 경영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원재료 가격 동결, 광고비 면제, 마케팅 활동비 지원 등으로 점주들의 만족도가 높다. 또한, 분기별 점주회의를 통해 점주들의 의견을 듣고 홍보 및 운영 방안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내용을 공지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현재, 유가네닭갈비는 전국 200여 개 가맹점을 운영 중인 닭갈비 1위 브랜드로 낙성대역점, 울산언양점, 경산하양점, 진해석동점, 범일역점, 거제옥포점 오픈 예정이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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