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인도네시아 법인 신설...동남아 광고시장 공략 가속

싱가포르·말레이 이어
동남아 거점 3곳 구축


광고 대행사 이노션(214320)이 싱가포르에 이어 인도네시아에 법인을 신설하면서 동남아시아 광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노션은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법인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최대 고객사인 현대차 현지 판매법인 마케팅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잠재성장력이 높은 인도네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이노션은 앞서 지난해 11월 싱가포르 법인을 공식 출범한 바 있다. 또 지난해 8월 인수한 글로벌 디지털 전문그룹 ‘웰컴 월드와이드’를 통해 말레이시아까지 진출해 동남아 지역에만 총 3곳의 영업 거점을 구축하게 됐다.

이노션은 연이은 현지 시장 진출을 통해 현대·기아차 아태 지역의 마케팅 활동 지원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이노션의 아태 지역 국가 진출 확장에 교두보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노션 관계자는 “앞으로 아세안 시장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하고 최첨단 기술 기반의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등 신성장동력을 선도적으로 확보해 이노션의 제2의 도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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