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 사진=tvN 제공
배우 유연석이 주연을 맡은 한불 합작영화 ‘고요한 외침’의 상대 배우 올가 쿠릴렌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촬영 여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연석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16일 “‘고요한 아침’ 촬영이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며 “자세한 일정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유연석의 상대역인 올가 쿠릴렌코는 우크라이나 출신 할리우드 배우로 지난 2008년 영화 ‘007 퀸텀 오브 솔러스’에 카밀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올가 쿠릴렌코 / 사진=트위터
올가 쿠릴렌코는 이날 자신의 SNS을 통해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집에 격리돼 있다”며 “거의 일주일 동안 아팠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됐다.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할 예정이었던 ‘고요한 아침’은 영화 ‘페이지 터너’로 알려진 프랑스 출신 드니 데르쿠르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다. 오는 4월 한국에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와 맞물려 올가 쿠릴렌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향후 일정이 불투명하게 됐다.
유연석 또한 ‘고요한 아침’ 촬영 후 ‘청년경찰’ 김주환 감독의 신작 ‘멍뭉이’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된 상황이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