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KCGS "조현아는 '땅콩회항' 당사자…반도건설은 유휴자산에 관심"

■조원태 손 들어준 이유는
KCGS, 조원태 손 들어준 이유는
조 전 부사장, 경영권 다툼 유발자
반도건설은 한진칼 재산에 눈독
주주연합 추천후보도 전문성 없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과 반도건설에 대한 불투명성을 이유로 조원태 대한항공(003490)의 경영 악화 당시 사내이사로 재직했다는 점과 관련해서는 당시 대한항공이 한진해운의 영구 교환사채 차액정산(TRS) 의무로 불거진 일이라며 책임성, 직무 충실성 등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KCGS는 “한진칼 이사회는 지배구조와 재무개선의 의지를 보여줬고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한 점이 인정된다”며 “주주연합은 구성원들의 이해관계가 불투명할 뿐 아니라 항공산업의 업황이 심각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경영권 교체가 기업가치 제고에 부합할지 의심된다”고 설명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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