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4일 코젠바이오텍, 12일 씨젠(096530), 27일 솔젠트와 에스디바이오센서에 이어 다섯번째다.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거나 신청 후 대기 중인 국산 진단시약의 수출도 활기를 띠고 있다.
씨젠은 이탈리아·독일 등 30여개국으로부터 진단시약 주문을 받아 매주 1만개(1개로 약 100명을 진단)를 생산 중이다. 신상철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대표는 “관계사 솔젠트에서 개발한 코로나19 진단시약을 미국에 수출하기 위해 물량을 확보 중”이라며 “미국 실험실 표준인증(CLIA)을 받은 연구소 등에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긴급사용 승인 신청 후 대기 중인 진단시약 업체들도 선발주자인 코젠바이오텍과 씨젠 등이 국내시장을 선점한 상황이어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바이오니아(064550), 젠큐릭스(229000), 티씨엠생명과학(228180)은 일제히 보도자료를 내고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진단시약이 유럽 체외진단시약 인증(CE-IVD)을 받았다고 밝혔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