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체육회 관계자들이 지난 12일 진관동주민센터에서 ‘안녕 가방’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은평구
서울 은평구는 구체육회가 지난 1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취약한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제작한 감염병 예방키트인 ‘안녕 가방’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안녕 가방에는 친환경 마스크를 비롯 위생밴드, 물티슈, 간식, 응원메시지·안부편지, 감염병 예방 홍보물 등이 담겼다. 구산동을 시작으로 12일에는 진관동 지역에서 봉사활동이 진행됐고 오는 18일에는 응암3동에서 이뤄진다.
구체육회는 평소 어린이집, 초·중·고교, 경로당, 복지관 등 80여개소 2만1,0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생활체육수업’을 진행하는 등 구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체육진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추후 감염병 진행 경과에 따라 지속적으로 안녕 가방 전달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체육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구민을 위해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감염병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