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038290)이 지분을 보유한 이뮨메드의 국내 최초 코로나19 치료제 처방 소식에 상승세다.
17일 오전 11시 16분 현재 마크로젠은 전 거래일보다 8.07% 상승한 3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벤쳐 이뮨메드(Immunemed)가 개발한 항바이러스 신약후보물질 ‘hzVSFv13주’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에 처방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뮨메드는 지난달 21일과 이달 6일 2건의 hzVSFv13주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받았다. 각각의 코로나19 환자(80대, 20대)에게 hzVSFv13주를 투약하기 위해 서울대병원이 신청한 건으로 1건은 투약 종료, 다른 1건은 투약이 진행중이다.
이뮨메드는 hzVSFv13주의 코로나19에 대한 안전성,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 2상도 검토중이다. 이뮨메드는 2018년부터 서울대병원에서 건강한 성인 남성 자원자 56명을 대상으로 hzVSFv13주를 정맥투여 후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을 평가하는 임상 1상을 마무리했다. 오는 4월 최종임상보고서가 나올 예정이다.
마크로젠은 작년 말 기준 이뮨메드의 지분 4.5%를 보유하고 있다. 이뮨메드 창업자인 김 대표는 지난 2000년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의 권유로 이뮨메드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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