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진제공=삼성전자
고동진 삼성전자(005930) IM부문장(사장)은 18일 “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5G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는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 사장은 이날 경기 수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서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달성하며 5G 이동통신의 리더십을 확고해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플래그십 모델부터 A시리즈까지 5G 라인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도 강화해 확장된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상반기 플래그십폰 갤럭시 S20 시리즈와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 등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사장은 “갤럭시 S20 시리즈는 역대 최대 크기의 이미지 센서를 탑재하고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어떤 환경에서도 선명한 고화질 촬영이 가능하다”라며 “갤럭시Z플립은 강력한 휴대성과 새로운 폼팩터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보급형 스마트폰과 관련해선 “가격대별 경쟁력 있는 신모델을 출시해 판매를 확대하고 강화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업셀링(더 비싼 상품을 사도록 유도하는 판매 방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