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중요한 요건으로 거론되는 것이 교통망이다. 이동이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곳은 생활 반경을 더욱 넓게 누릴 수 있어 가치가 높게 평가되며 정주 여건 개선, 부동산 지가 상승은 물론 전반적인 지역 가치까지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기업들의 새로운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지식산업센터 역시 교통환경이 중요하다. 생산 물류를 보다 신속하게 운송할 수 있고 주변 업무, 산업단지와 편리하게 오가며 활발한 교류, 소통을 도울 수 있으며, 나아가 직원들의 출퇴근 부담도 덜어낼 수 있다.
이러한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춘 입지로 최근 주목 받는 곳이 서울 지하철 9호선 급행역세권이자 교통망 확충 계획이 예정된 염창역 일대이다. 대중교통망이 잘 갖춰지고 도로 접근성도 우수한 이른바 ‘트래픽형’ 구역으로, 편리한 교통여건 입지를 찾는 수요는 많지만 공급은 한정돼 희소가치가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이 지역에서 최근 분양을 앞두고 있는 지식산업센터로는 ‘한강 G트리타워’가 있다. 지하 4층~지상 12층 규모에 지식산업센터, 오피스,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며 시공은 제일건설이 맡을 예정이다.
지하철 9호선 급행 정차역인 염창역이 400m 내에 자리한 ‘역세권 지식산업센터’로, 여의도역 15분, 고속터미널역 23분, 서울역 30분 대로 주파할 수 있다. 왕복 6차선 대로변 코너에 들어서 있어 차량을 통한 접근도 편리한데, 현재 올림픽대로, 성산대교, 강변북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월드컵대교(예정)가 개통하면 상암과 마곡을 삼각형으로 잇는 ‘서남권 비즈니스 밸리’의 관문이자 교통의 요지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인근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또한 내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으로 지속적인 교통 호재가 기대된다.
다양한 면적별로 조합할 수 있는 섹션형 지식산업센터로, ‘2030 서울플랜’에 따른 준공업지역 혁신, 신성장산업거점 성장이 기대되는 염창동 역세권 입지에 자리잡아 상암 DMC와 마곡지구, 여의도 세 곳의 초대형 배후수요를 흡수할 수 있으며 기업 수요도 충분하다.
전 호실이 소형 섹션 오피스로 설계돼 1인 기업부터 시작해 스타트업, 벤처기업의 안정적인 수요 확보가 예상된다. 입주 기업의 입맛에 맞춘 호실 선택이 가능하며, 무인택배함과 샤워실, 공용 창고 및 대형 화물용 엘레베이터 등의 지원시설까지 갖췄다.
이와 함께 1층 대형 공개공지, 11층과 12층, 옥상 등 총 3개 층에 옥상정원을 설계해 근무자들이 더욱 편안한 휴식과 쾌적한 업무를 병행할 수 있도록 풍부한 공개공지를 조성한다. 또한 안양천과 한강이 바로 인접해 있어 주변 리버뷰를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조망권까지 확보했다.
주변에 5,800여 세대의 주거 단지가 자리잡고 있어 직주근접성이 높으며, 인근에 이마트 가양점을 비롯해 CGV 등촌 등 다양한 상업, 문화시설이 위치하고 있어 근로자들이 퇴근 후 쇼핑과 여가, 문화를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다. 이외 용왕산 근린공원과 한강수변 공원, 안양천, 선유도 공원, 봉제산 등 자연환경도 풍부하다.
한편 ‘한강 G트리타워’ 홍보관은 강서구 등촌로 235에 3월중 오픈 할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