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16일 밤(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250억유로(약 34조2,730억원)의 긴급 자금 지출을 공식 발표하면서 알리탈리아의 국영화 방침을 밝혔다.
1946년 국영회사로 설립된 알리탈리아는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0억유로(현재 환율 가치로 약 1조3,709억원)에 민영화됐다.
그러나 저가 항공사와의 출혈 경쟁 등으로 2017년 심각한 경영난에 빠져 이탈리아 정부가 중심이 된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