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는 ‘2020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 대상을 오는 5월 말까지 접수한다.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심사해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지방자치제도의 일환으로 도입됐다. 올해는 예산 규모를 지난해보다 2억원 늘린 17억원으로 편성했다. 지역 불편사항 개선과 주민편익 증진이 주요 사업이다. 관악구 주민뿐 아니라 관악구 소재 직장인과 학생·단체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주민 안전,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적 약자 지원 등 공공성을 갖춘 분야다. 특정인물이나 특정단체를 지원하는 사업은 제외되며 사업 범위가 2개 동 이상인 사업은 최대 2억원까지, 1개 동은 1,000만원까지 예산을 제안할 수 있다./이지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