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세종 신청사 조감도 / 사진제공 = 한라
한라가 정부 세종 신청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에서 발주한 이번 정부 세종 신청사 공사는 총 1,487억 원 규모로, 이 중 한라의 지분은 85%다. 정부 세종 신청사는 세종시 어진동 중심행정타운 내 연면적 13만4,489㎡ 부지에 지하 3층~지상15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0개월로 예상된다. 준공이 끝나면 지난해 세종시로 이전해 임시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는 행정안전부가 입주한다.
한라는 올해 1/4분기에만 약 6,000억 원 상당의 신규수주를 달성했다. 이번 정부 세종 신청서 건설공사를 비롯해 김포한강신도시 지식산업센터, 만도 ‘NEXT M’, 광주쌍동 아파트 공사, 서울대 시흥캠퍼스 통합주차장 공사, 동탄 물류단지 D1블록 토공사 등이다. 이는 지난해 수주액인 1조5,000억의 40% 수준이다.
한라 관계자는 이번 수주와 관련해 “정부 세종 신청사가 지니는 상징성을 고려하여 대한민국 정부 품격을 한단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