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한민국 베스트뱅커 베스트 프라이빗뱅커(PB)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이진성(사진) 한국씨티은행 서울센터 마스터 씨티골드프라이빗클라이언트(CPC) 전담역(RM)은 풍부한 국제 금융에 대한 지식과 고객 상담 경험, 역량 등을 두루 인정받았다.
우선 씨티은행은 올해 마스터 CPC RM를 3명 선정했는데 이 중 한 명이 이진성 RM이다. 이 RM이 관리하는 고객 자산만 약 4,000억원에 달하는데 이는 은행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고객 자산이다. RM에 선정되는 데는 이 RM의 PB 역할에 대한 지론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 그는 고객의 투자가 중장기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PB가 △상품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이 있어야 하고 이해를 하고 있어야 하며 △거시 경제 요인 변화에 대한 파악 능력도 필요하고 △이를 고객 성향에 맞춰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고 보고 있다. 단순히 개별 상품 파악 뿐만 아니라 거시경제의 흐름, 이를 고객에게 쉬운 말로 적절하게 전달하는 능력 등 3박자가 갖춰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지론은 씨티은행에서의 수년간의 경험으로 다져졌다. 그는 2001년 씨티은행 서울지점 PB로 입사한 후 2003년 명동지점, 2007년 청담동 지점 PB 업무를 맡아 고객 자산관리 업무를 수행했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는 본사 투자상품부에 포트폴리오 카운셀러로 선발돼 대고객 세미나, 펀드상품 리서치, 고액자산가 포트폴리오 제안 및 리뷰 등의 업무를 맡았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강남 CPC센터 PB로 고액자산가 고객을 전담 관리했고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본사 웰스매니지먼트(WM)상품부 포트폴리오 카운셀러로 반포, 서울, 청담센터에 순환 근무했다.
여러 해외 경험을 통해 국제적인 감각도 길렀다. 그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WM 상품부 포트폴리오 카운셀러로 선발돼 홍콩 연수를 받았고 이통해 고객과의 장기적인 관계발전을 위한 트레이너 과정을 이수했다. 이후 씨티은행 내에서 직원 트레이닝 업무도 맡았다. 특히 대고객 세미나에서는 고객들이 어려운 금융에 관한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판단하고 알기 쉬운 설명을 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씨티 와튼 글로벌 웰스 인스티튜트에 한국씨티은행에서는 최초로 선발되기도 했다.
이 RM은 “고령화가 빠른 속도고 다가오고 성장률은 정체되고 있으며 초저금리로 향해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고객들은 자산관리를 통해 생애의 다양한 목적을 성취하고 문제점을 해결하고 여러 위험도 줄여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쌓아온 지식과 경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고객에 이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