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폴스포츠 바운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스포츠가 차츰 야외 활동을 늘려가는 봄을 맞아 쿠셔닝과 패션성을 겸비한 청키 스니커즈 스타일의 ‘바운서(Bouncer) 2.0’(사진)을 출시했다. 출시 이후 밀레니얼 및 Z세대 고객이 온라인을 통해 구매를 확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판매가 신장했다. 전체 매출 대비 온라인 비중이 40%를 육박했다. 특히 바운서 2.0 캐주얼 상품 중 화이트 컬러가 매출을 이끌었다.
빈폴스포츠 관계자는 “캐주얼 감성의 심플한 디자인, 트렌디한 스트링 장식이 돋보이는 제품”이라며 “ 어퍼(upper)에 통기성이 우수한 소재를 사용하고 뒤꿈치 부분을 접어 신을 수 있는 디자인의 벤틸레이션(ventilation) 스타일인 것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바운서 2.0 상품은 모두 대표 기능인 3중 쿠셔닝(2중 미드솔과 클라우드메시)을 적용해 걷거나 뛸 경우 편안할 뿐 아니라 우수한 탄력감을 경험할 수 있다. 신발 뒤쪽 미드솔을 다소 넓게 디자인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하게 표출하는 동시에 접지력이 우수한 아웃솔을 적용해 발이 땅에 닿을 때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이다.
또 통기성과 경량성이 좋은 펀칭형 인솔을 적용하는 한편 신발 굽 높이를 최대 4㎝로 디자인해 키높이 기능까지 제공한다. 빈폴스포츠 바운서 2.0은 블랙과 화이트 컬러는 물론 오렌지, 애플그린 등 포인트 컬러로 출시됐고, 가격은 10만 9,000원에서 12만 9,000원이다.
김선미 빈폴스포츠 팀장은 “청키 스니커즈의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스포티즘과 젊은 감성을 반영한 바운서 2.0을 개발했다”라며 “MZ 세대가 웰니스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표출하고 있기 때문에 러닝 등 스포츠에 기반한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빈폴스포츠는 바운서 2.0 출시와 함께 이달 6일부터 전국 매장과 삼성물산 패션부문 통합 온라인몰 ‘SSF샵’을 통해 시즌 상품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즉시 사용 가능한 금액권(최대 6만원)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앞서 빈폴스포츠가 글로벌 스트리트 브랜드 ‘스테레오 바이널즈(Stereo Vinyls)’와 협업해 출시한 ‘러브 라이드(Love Ride)’ 컬렉션도 인기다. 라이딩을 사랑하는 밀레니얼 세대들을 위해 스포티즘과 스트리트 무드가 접목된 것이 특징이다. 로드사이클대회 우승자에게 부여하는 레인보우 저지(Rainbow Jersey)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블루, 블랙, 옐로우, 그린, 레드 등 5가지 컬러를 중심으로 귀여운 하트 로고를 더한 재킷, 트랙점퍼, 후디, 카디건은 물론 볼캡, 가방과 신발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또 러브 라이드 캐릭터를 활용한 디자인부터 다양한 스타일의 하트 프린트와 자수를 활용해 포인트를 줬다. 목깃 컬러 디자인과 밑단 스트링으로 캐주얼한 느낌을 살린 재킷, 모자 안쪽에 컬러감이 있는 체크 소재의 배색을 적용한 후드, 자카드 조직과 하트 로고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카디건, 오색 컬러가 적용된 목깃이 인상적인 트랙슈트 등 젊은 스트리트 감성을 세련되게 표현했다.
한편 스테레오 바이널즈는 지난 2013년 프로덕션 디렉터 김기환과 아트 디렉터 허재영이 론칭한 브랜드다. 빅뱅의 지드래곤의 모자로도 불리우던 식스 스타 스냅백(Six Star Snapback)의 인기로 인지도가 높아졌고 매 시즌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브랜딩을 확대하고 있다. 김 팀장은 “라이딩을 즐기는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스포티즘에 스트리트 감성을 환상적으로 녹여냈다”며 “스트리트 브랜드와의 협업 뿐 아니라 다양한 컨템포러리 아티스트와의 만남을 통해 새롭고 신선한 컬렉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