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수소차 1,250대 보급… 보조금은 3,500만원으로 작년과 동일


서울시는 올해 전체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대수를 1,250대로 정하고 보조금 신청을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보조금은 예년과 동일한 3,500만원이다.


수소연료전지차 보조금 예산은 487억원으로 책정했다. 일반인에 1,233대를 배정하며 1차분인 650대를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접수한다. 개인은 1인당 1대 구입할 수 있고 사업자·법인·단체 등은 10대까지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수소연료전지차 보조금은 국비 2,250만원과 서울시 지원금 1,250만원을 합해 3,500만원이다. 국내에서 개인이 구입할 수 있는 차량은 현대차 ‘넥쏘’가 유일하다.

올해 보조금은 민간 1,233대, 자치구 13대, 민간 상용 17대다. 지난해까지 누적 보급대수는 584다. 수소연료전지차를 구매하면 보조금 외에 개별소비세 400만원, 지방교육세 120만원, 취득세 140만원 등 최대 660만원의 세제 혜택이 제공된다. 친환경차량이어서 올 연말까지 고속도로 통행료 50%가 감면되고 서울시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50% 할인,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 면제 등의 혜택을 받는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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