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국민연금, 신한-우리금융-효성 회장 연임 반대

<수탁자책임委, 의결권행사 방향 심의·의결>
손태승-조용병 회장 등 연임 반대 의견
효성 3세 조현준·현상도 반대의결권 행사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경. /연합뉴스

국민연금이 손태승 KB금융(105560)지주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의 건(허인), 사외이사 선임의 건(Stuart B. Solomon, 선우석호), 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의 건(최명희, 정구환)에 대하여 ‘찬성’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은 또 효성가 3세인 조현준·현상 씨의 사내이사 선임 건도 모두 반대하기로 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기업가치 훼손 이력과 기업가치 훼손에 대한 감시의무 소홀, 과도한 겸임이 이유였다. 조현상 효성 사장은 기업가치 훼손에 대한 감시의무에 소홀했고 과도한 겸임이 문제가 있다는 게 수탁자책임위가 내린 결론이었다.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의 만도 사내이사 선임의 건과 한라홀딩스 사내이사 선임의 건에 대해선 경영개선 노력이 다소 미흡하나, 그간 노력 및 최근 경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모두 기권하기로 결정했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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