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효사랑요양원서 4명 추가 확진, 총 5명…"코호트 격리 결정"

/사진=군포시청 홈페이지 캡처

경기 군포시 당동의 효사랑요양원에서 4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체 확진자가 총 5명으로 늘었다.

군포시는 20일 당동에 있는 효사랑요양원에서 확진자 4명이 더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이 요양원에서 전날 A씨(85·여)가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군포시 방역당국은 원장을 포함한 종사자 20명에 입소자 33명을 포함해 총 53명에 대해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했는데, 여기에서 확진자가 더 나온 것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더 나옴에 따라 요양원을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 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A씨가 최근 군포지샘병원 응급방사선실에 가서 방사선 촬영을 한 사실이 확인 됨에 따라 방사선사 1명과 간호사 2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담당 의사는 마스크를 쓰고 진료를 해 능동감시하고 있다.

A씨는 병원 방문 당시 응급실 안으로는 들어가지 않아 응급실은 폐쇄되지 않은 상태다.

효사랑요양원은 노인성 질환과 치매·중풍으로 고생하는 환자를 돌보는 곳으로, 5층짜리 복합건물의 4∼5층을 사용하고 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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