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동금지령' 파리..."코로나19 이기자" 매일 저녁 8시 박수

프랑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동금지령을 내린 첫날인 17일(현지시간) 파리 퐁데자르 다리 벤치에 한 남성이 앉아 있다./AF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이동금지령이 내린 프랑스에서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현지 교민들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에서는 매일 밤 8시만 되면 집집 마다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온다. 시민들이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경찰들을 위로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이런 행사를 갖고 있는 것이다. 이런 훈훈한 장면은 시민들이 올린 SNS 영상을 통해 알려졌다. 서울경제신문에 파리 시민들의 박수 영상을 제보한 한 교민은 “이동금지령으로 인해 감염병에 대한 공포보다 고립감이 더 심해지고 있지만 파리 시민들의 이런 모습 때문에 용기를 얻는다”는 소감을 전했다.

프랑스 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신음하고 있는 많은 유럽 국가들에서도 비슷한 연대 의식이 펼쳐지고 있다. 아일랜드 일간 아이리시 타임스는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페인 등 유럽 전역에서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을 보내는 시민 캠페인(@wemoveEU)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20일 현재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4만5,550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도 1만 명을 넘어섰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