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송되는 한사랑요양병원 환자./연합뉴스
대구지역 요양병원 3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추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요양병원에 대한 전수조사 과정에서 달성군 대실요양병원 8명(간병인 6, 간호조무사 1, 미화원 1), 서구 한사랑요양병원 환자 1명, 동구 이시아요양병원 환자 1명 등 10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들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 병원 담당 즉각대응팀과 대구시 역학조사관이 현장에서 역학조사 및 추가 감염 차단에 나서고 있다.
시는 현재 요양병원을 포함한 사회복지생활시설 종사자 등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19일 현재 전수조사 대상 3만3,628명 가운데 약 79%인 2만6,540명(종사자 12,201명, 생활인·입원자 1만4,339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검체한 2만6,540명 중 2만133명은 검사 결과가 통보됐고 6,407명은 검체 후 분석 중이다.
아직 진단 검사를 받지 않은 7,088명에 대해서는 21일까지 검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20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의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대비 34명이 증가한 총 6,275명이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