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울산 총선 출마 예비후보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국민을 위해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하도록 정부에 촉구했다.
민주당 6명 후보 대표로 나온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은 2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나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2개월이 지났고, 우리는 바이러스 확산으로 지금까지 없었던 매우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지금은 말 그대로 미증유의 비상경제 시국이자 국가적 재난 상황”이라며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해 내수 시장을 과감하게 키워야 하고 시장에 돈이 돌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 정부는 이미 전 국민에게 1인당 1천달러(125만원) 수표를 지급하겠다고 밝혔고, 일본 역시 한 달에 14만원 이상 현금 지급을 검토하고 있다”며 “경제를 살리기 위한 투자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기가 중요한데 지금이야말로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후보 6명은 재난 상황에서 위축된 경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 모두에게 조건 없이 일정 금액의 현금을 지급하는 국민 재난기본소득 도입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하정연기자 ellenah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