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앱만 있으면…VR아바타로 친구들과 만난다!"

'버추얼 소셜 월드 모바일' 출시

SK텔레콤 모델이 스마트폰에서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버추얼 소셜 월드 모바일’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017670)은 가상현실(VR) 이용자들이 가상 세계에서 커뮤니티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버추얼 소셜 월드 모바일’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버추얼 소셜월드는 오큘러스 고 등 HMD(헤드셋·Head Mount Display) 기기를 착용하도록 디자인됐지만 모바일 버전을 통해 HMD 없이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버추얼 소셜 월드 모바일은 ‘점프 VR’ 앱을 켜고 들어가 마이룸 메뉴에서 아바타를 설정하고 소셜룸을 선택해 들어가면 된다. 소셜룸엔 클럽·카페 등 9개의 테마에 따른 방이 있어 다른 아바타를 만나 여러 활동을 할 수 있다.

SKT는 아바타의 춤과 동작, 표정이 자연스러운 ‘뉴 아바타’도 선보였다. 아바타의 얼굴과 옷이 다양해지고 뛰어다니거나 물건을 흔드는 등의 동작이 자연스러워졌다. SKT는 버추얼 소셜월드와 뉴 아바타를 만들기 위해 국내외 92건에 달하는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앞으로 얼굴 화장부터 모자, 귀걸이, 네일 등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아이템을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다. 또 아바타를 꾸미는 ‘마이룸’에 식물과 열대어를 기르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가상 공간의 꾸미기 기능도 확장할 예정이다.

전진수 SKT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멀리 있는 타인과 한 공간에서 마주보고 커뮤니케이션하는 듯한 진정한 5G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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