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부문 SW·ICT장비·정보보호 수요 예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2020년 공공부문의 SW·ICT장비 사업총액은 지난해 보다 11.8%(5,331억원) 늘어 5조592억원에 달한다. 이로써 해당 사업총액은 지난 2016년 4조원을 돌파한 이후 4년만에 5조원을 돌파하게 됐다. 이는 차세대 시스템 구축사업 추진 등의 효과로 풀이된다. 차세대 시스템은 보건복지부의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4세대 나이스 구축사업 등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SW구축 3조7,595억원, ICT장비 9,785억원, 상용SW구매 3,212억원이다. 여기에는 정보보안서비스·제품을 비롯한 정보보호 사업금액이 8,229억원 포함돼 있다. 이중 SW구축 사업은 SW개발 및 운영·유지관리를 포함한다. 구매 사업에는 사무용 및 보안용SW가 포함돼 있다. ICT장비 구매에는 컴퓨팅·네트워크·방송장비가 망라된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가 어렵지만, 이번 공공SW사업이 SW시장에 활력을 주고, 많은 SW기업들이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