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복(왼쪽 두번째)SC제일은행장이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점에서 임직원들이 대구동산병원의 의료진들에게 전달할 마스크를 수송 차량에 싣고 있다. /사진제공=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지 및 의료지원을 위해 대구·경북지역에 마스크를 기부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인 유행으로 피해가 커지자 유럽, 중국, 홍콩 등 각 지역별로 진출해 있는 SC그룹은 재무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마스크 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마스크 품귀현상을 일으키고 있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SC그룹의 지원으로 대구·경북지역 마스크 기부도 가능했다.
SC제일은행은 23일 마스크(N95) 중 5,000여 개를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감염 방지 및 의료지원을 위해 대구동산병원에 기부 했다고 밝혔다. SC그룹은 국가적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의 고객과 임직원 보호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로 홍콩에 있는 범중화권 및 동북아(Greater China & Northeast Asia)지역본부를 통해 마스크를 한국의 SC제일은행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SC제일은행도 본점 및 일선 영업점에 긴급 투입할 수 있도록 업무지원용으로 적정량만 확보한 후, 수요가 더욱 절실한 대구·경북 지역 의료지원을 위해 대구동산병원에 마스크를 기부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SC그룹 차원의 마스크 지원이 한국 고객과 임직원은 물론 의료 현장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기쁘다”며 “코로나19와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 분들의 헌신에 대해 임직원과 함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SC제일은행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 동안 긴급 모금 캠페인을 벌여 임직원 모금액과 은행 매칭금액을 더해 총1억3,252만원원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부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