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응급상황 대응능력을 배양하는 취지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교육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지역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지난 2018년말 17.1%로 전국 평균인 23.5%보다 낮은 실정이다. 원인으로는 급속한 고령화 등이 꼽힌다. 이에 시는 낮은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응급처치 위탁교육기관으로 총 7개 기관을 선정하고 앞으로 2년간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형병원 응급의학과 등을 주축으로 지역 응급처치 전문교육기관들이 시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이론과 실습 강의를 진행한다. 특히 부산지역의 기업체나 학교 등에서 신청하면 출장교육도 하기로 했다.
/부산=조원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