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6%대 급락...또 사이드카 발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주가지수와 원화가치가 10년 전 수준으로 회귀한 가운데 코스피가 큰 폭으로 하락한 23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거래업무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23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5% 넘게 급락해 출발하면서 두 시장에서는 모두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호가 효력정지)가 발동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6% 넘게 하락해 1,470선을 내줬다. 코스닥도 450선 밑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는 올해 들어 각각 5번째와 4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사이드카는 하루에 한 번만 적용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코스피200 선물거래 종목 중 직전 거래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의 가격이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할 경우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한다. 코스닥 시장의 경우 직전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 가격이 6% 이상 하락하고, 해당 선물거래대상지수의 수치가 3%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할 경우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의 효력 5분간 정지된다. 이후 자동으로 정지가 해제된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