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농업용 미생물 공급가 50% 할인

경북 김천시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경제 사정이 날로 악화함에 따라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농민들에게 미생물을 50% 할인한다고 23일 밝혔다. 김천시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 미생물 배양실에서 광합성 균을 포함한 4종의 미생물을 배양하고 있는데, 지난해는 4,000여 농가에 8만 2,000리터를 공급했다. 김천시는 농업부문 피해를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지원을 위해 공급가를 기존 리터당 900원에서 할인된 450원에 판매하고 친환경 미생물 배양실에서 예약을 통해 주 5회 공급한다. 이 미생물은 연작장애를 해소하고 토양개량을 통한 품질향상 등 다양한 효과로 농민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김천=이현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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