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2일 만에 추가로 발생했다.

국방부는 23일 10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나와 누적 확진자는 39명이고, 완치자는 20명, 현재 19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대구에서 근무하는 공군부대 간부로 확진자가 다녀간 병원을 갔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군별 누적 확진자는 육군 21명(완치 11명), 해군 1명, 해병 2명(완치 1명), 공군 14명(완치 8명), 국방부 직할부대 1명이다.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190여명이며,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870여명이다.

경북 포항 해병대 장병 헌혈을 담당한 간호사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가 다소 늘었다. 이달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인 18일과 19일 포항 해병부대에서 단체 채혈 업무를 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코로나19와 관련해 군 인력은 의료인력 452명, 기타 지원인력 1,895명 등 총 2,347명이 투입됐다”며 “이들은 역할조사와 검역·마스크 제작·방역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