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화훼농가돕기 릴레이 동참

김정태(가운데)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23일 코로나19로 인한 꽃 소비 감소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고자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해 임직원에게 꽃을 선물하고 있다. 김 회장은 이번 사회명사들의 릴레이 캠페인에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의 지명으로 동참했다.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졸업식·입학식·경조사 등 각종 행사와 모임이 취소되거나 축소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사회명사들의 릴레이 캠페인이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도 김태영 은행연합회 회장의 지명으로 동참하게 됐다. 김정태 회장은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직원들에게 봄기운 가득한 꽃을 선물하고 직원들이 주위의 가족과 지인들에게도 꽃을 선물하도록 독려하는 등 릴레이 캠페인을 실천했다. 아울러 하나금융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1사 1산의 일환으로 관리 중인 경기도 양평 소재 ‘하나산’ 둘레길에 꽃 심기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어려움에 처한 화훼농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꽃은 받는 사람뿐만 아니라 주는 사람에게도 큰 기쁨을 준다”며 “이번 캠페인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에도 도움을 주고 고마운 분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다음 참여자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을 지명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