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선사를 위해 10억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공사는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활성화를 위해 2020년 광양항 인센티브 제도를 개편해 시행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10억원을 긴급지원 자금으로 신설해 광양항을 이용하는 선사를 지원한다. 1월부터 코로나19가 해제될 때까지 작년보다 늘어난 화물량에 대해서 1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당 3만원을 선사에게 지급한다. 광양항은 48개 선사가 이용하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환적 화물과 부정기선을 대상으로 컨테이너 유치 활동을 전개해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광양=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