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스트/ tvN 제공
‘메모리스트’ 이세영의 활약과 함께 숨겨진 비밀이 드러난다.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연출 김휘 소재현 오승열, 극본 안도하 황하나,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605) 측은 24일 초능력 범죄를 쫓는 프로파일러 한선미(이세영 분)의 긴장감 넘치는 수사 현장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간 한선미는 천재적 프로파일링을 통해 미제사건들을 해결해왔다. 연쇄 납치 살인 사건의 흔적을 가장 먼저 포착한 것 역시 한선미. 집요한 끈기와 예리한 통찰력은 물론, 진범을 잡고자 하는 그의 뜨거운 집념은 초능력 형사 동백(유승호 분)과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지난 방송에서 이단 교주 박기단(이승철 분)이 살해당했다. 심지어 목격자들의 기억은 면도날로 도려낸 것처럼 사라진 상황. 있을 수 없는 현실을 마주한 동백과 한선미의 모습은 파란을 예고하며 미스터리를 한층 고조시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선 한선미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동백이 장도리 사건의 진범 박기단의 정체를 수면 위로 끌어 올렸다면, 한선미는 묻힐 뻔했던 증거를 찾아내 법적 효력이 가능하도록 움직였다. 단죄를 앞두고 의문의 남자에게 살해를 당한 박기단. 사진 속 그를 위협하는 의문의 정체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목격자들 누구도 범인의 얼굴은커녕 살해 장면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 동백의 기억스캔 초능력도 사라진 기억은 읽을 수는 없다. 누구보다 사건을 빠르게 판단하고, 사건 해결의 키를 발견해내는 한선미가 어떤 실마리를 찾아낼지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이어진 사진 속 환자복을 입은 동백과 이를 지켜보는 한선미의 모습도 흥미롭다. 초능력 범죄자의 등장은 일종의 선전포고와 같다. 한선미는 초능력 형사 동백에게 의심의 화살을 겨눌 예정. 동백의 수상한 행적을 추적하기 시작한 한선미가 발견할 진실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과연 한선미의 날카로운 프로파일링이 지목하는 자는 누구인지, 초능력 범죄를 예고한 의문의 살인마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메모리스트’ 제작진은 “동백과 한선미 앞에 미스터리 연쇄 살인마 ‘지우개’가 드디어 존재를 드러냈다. 한선미의 충격적인 과거도 드러날 전망. 이는 사건을 해결하는 또 다른 키가 될 것”이라며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적과 마주한 동백과 한선미의 치열하고도 짜릿한 활약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25일 밤 10시 50분 방송.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