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27일까지 인천항 항만시설물과 건설현장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IPA는 이번 특별 안전점검을 통해 사고발생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인 여객터미널과 부두, 잔교 등의 여객수송시설, 그리고 특히 해빙기 안전사고에 취약한 대형건설현장 등 23개소에 대한 안전취약요인을 조사·발굴해 이를 사전에 제거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항만시설물의 경우 구조물의 균열 및 변형과 지반 침하 등을 중점 점검하고 대형건설현장은 해빙기 취약공정 안전조치 및 근로자 보호조치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IPA는 해당 문제점을 현장 조치 또는 보수계획에 반영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인천=장현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