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훈청, 제5회 서해수호의 날 온라인 이벤트 진행

제2연평해전·천안함 전사자 추모···이벤트 통해 에어팟 등 지급


서울지방보훈청이 ‘제5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보훈청은 오는 27일까지 ‘호국영웅 55인 롤콜(이름 부르기)’, ‘서해수호 호국영웅 릴레이 추모 챌린지’란 제목의 이벤트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호국 영웅 55인 이름 부르기 이벤트는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 이름을 창의적인 방식으로 호명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된다. 우수작에는 에어팟 프로 등 총 80만원 상당의 상품이 지급된다.

서해수호 호국 영웅 릴레이 추모 챌린지는 55인의 이름과 추모 메시지를 작성해 페이스북에 게재하고, 다음 참가자를 지목해 이어나가는 형식이다.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이 지급된다. 온라인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지방보훈청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보훈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 저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에 따라 기존 광화문, 전쟁기념관 등지에서 대규모로 실시하던 서해수호의 날 서울 기념식을 온라인을 통한 홍보로 대체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2016년부터 ‘서해수호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서해바다를 지키다 숨진 이들을 기념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서해수호의 날은 매년 3월 넷째 금요일로 올해는 이달 27일이다. 서해수호의 날은 천안함 피격과 2010년 11월23일에 발생한 연평도 포격 사건, 또 이에 앞서 2002년 6월29일 일어난 제2연평해전의 희생자를 기리는 종합 추모행사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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