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카지노 휴장 중 임직원 헌혈캠페인

25일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강원랜드에서 강원랜드 임직원과 지역 주민들이 헌혈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사진제공=강원랜드

강원랜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임직원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헌혈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단체 헌혈이 많이 취소됐다는 소식을 듣고 주민들과 함께 헌혈 캠페인을 펼치게 됐다”며 “코로나19와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현장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대기 시간 단축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참가자들의 발열 및 호흡기 증상, 해외여행 이력 등 사전 전자문진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헌혈대상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버스내부와 체혈기구 등을 수시로 소독하고, 채혈요원들은 손 소독과 마스크 착용 등 위생관리를 강화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23일부터 오는 4월6일까지 카지노를 임시 휴장하기로 했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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