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036570)가 ‘리니지2M’과 ‘리니지M’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1위를 차지했다.모바일 데이터 및 앱 마켓 분석 플랫폼 ‘앱애니’가 25일 ‘2020년 상위 퍼블리셔 어워드’를 통해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높은 소비자 지출을 기록한 게임 퍼블리셔 20위를 발표했다.발표 내용에 따르면 엔씨소프트가 한국에서 가장 높은 소비자 지출을 기록한 기업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과를 견인한 게임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M’으로, 이 게임은 지난해 11월까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후 MMORPG ‘리니지2M’이 출시 후 1위에 오르면서 2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엔씨소프트의 뒤를 이은 것은 넷마블이다. 넷마블의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과 ‘리니지2 레볼루션’ 등도 꾸준히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3위는 넥슨, 4위는 카카오(035720), 5위는 펄어비스(263750), 6위는 슈퍼셀, 7위는 게임빌(컴투스) 등으로 나타났다. 앱애니 관계자는 “상위 퍼블리셔 20곳 중 국내 기업은 11개사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며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확장하고 있는 국내 게임사들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한편 8위의 지롱, 10위의 릴리스 등 총 7개의 중국 게임사가 상위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