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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개인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2~3%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25일 오후 1시4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89포인트(2.73%) 오른 1,653.8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8.22포인트 오른 1,668.19에 거래를 시작한 이후 2~3%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투자자가 총 7,53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21억원, 4,252억원씩 순매도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수 전환이 아직까지 요원한 상황에서 S&P500 변동성 지수(VIX) 등 변동성 감소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SK하이닉스가 4%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면서 8만원선을 회복했다. 현대차(9.89%), 현대모비스(10.38%) 등 현대자동차그룹 관련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81포인트(2.25%) 오른 491.21을 나타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마찬가지로 개인이 1,895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31억원, 74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진단키트 제조 업체 씨젠이 가격 상승 제한폭인 29.94%나 오르며 시가총액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씨젠을 방문한 게 주가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