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여수공장 임직원들이 25일 지역의 결식 우려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구호식품이 담긴 ‘에너지 박스’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GS칼텍스
GS칼텍스 전남 여수공장은 25일 여수시 충무동·광림동에 거주하는 결식 우려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구호식품으로 채운 ‘에너지 박스’ 100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됨에 따라 결식이 우려되는 지역의 홀몸 어르신들을 돕고자 진행했다.
GS칼텍스는 지난달 3일부터 여수시 연등동에서 13년째 이어온 무료급식소 ‘사랑나눔터’ 운영을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중단하고 있다.
‘에너지 박스’에는 쌀 5Kg을 비롯해 라면, 배추김치, 조미김 등 밥?반찬거리와 간식 등 구호식품이 담겼다.
GS칼텍스 임직원 봉사자들은 충무동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 여수시노인복지관 관계자들과 함께 홀몸 어르신 가정 100가구를 방문해 직접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까지 세심하게 살폈다.
김형국 GS칼텍스 생산본부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신속하게 진정돼 어르신들을 사랑나눔터에서 다시 뵙기를 소망한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