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기흥점 홈페이지에 게시된 휴장 공지문. / 사진제공=이케아
이케아 기흥점이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25일 휴점했다. 휴점 조치는 동부산점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이케아는 이날 기흥점 홈페이지에 “기흥구로부터 24일 코로나 확진자가 21일 매장을 방문했다는 내용을 통보받았다”며 “25일 매장을 폐쇄하고, 방역조치를 마무리한 뒤 26일에는 정상 영업을 실시한다”고 공지했다.
이케아 매장에 확진자가 다녀가 임시 휴업을 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이케아 동부산점은 19일 확진자가 다년간 사실을 기장군으로부터 통보받아, 21일 휴장을 한 뒤 22일부터 영업을 재개했다.
이케아는 2015년 광명점을 시작으로 고양점, 기흥점, 동부산점 등 국내에서 4개 매장을 운영한다. 모두 복층 단일매장으로 규모는 일반 대형마트 수준이다. 2월초에 문을 연 동부산점의 경우 지상 4층에 영업장 면적은 4만2316㎡ 규모다. 이케아 브랜드 인지도도 높다보니 방문객도 많다. 광명점과 고양점의 누적 방문객은 약 850만명이다.
이케아 관계자는 “매장마다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고 방문객과 직원의 열, 동선 등을 면밀히 체크한다”며 “방역당국에서 확진자와 동부산점 직원의 동선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한 후 직원 감염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기흥점을 방문한 확진자와 직원의 감염 가능성에 대한 역학조사도 곧 마무리된다”고 덧붙였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