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손보, 코로나 치료제 임상 보험 제공


에이스손해보험(에이스아메리칸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 개발을 위해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기업을 위해 ‘임상시험배상책임보험’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에이스손보가 속한 글로벌 보험그룹인 처브그룹은 지난 30년간 글로벌 생명과학시장에서 배상책임보험을 취급했고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는 지난 15년간 제약회사 및 생명과학회사가 진행하는 다양한 임상시험과 관련한 손해를 보상했다. 이에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치료제 개발이 시급해진 만큼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에서 코로나 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임상시험에 나선 기업과 기관들에 보험 담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임상시험배상책임보험은 임상시험과 관련 임상시험 계획서, 참가자 동의서에 따른 과실,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시약의 결함으로 인하여 임상참가자의 신체에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이를 보상한다.

에드워드 러(Edward Ler) 에이스손보 사장은 “처브그룹은 코로나19와 관련하여 항바이러스제와 백신 개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며, 한국 기업들에 특화된 맞춤형 임상시험배상책임보험을 제공할 수 있다”며 “단일 지역의 안전성 시험에서부터 다양한 국가에서 이뤄지는 안전성 및 유효성 시험에 이르기까지 모든 형태의 의약품 임상시험과 관련한 위험을 보장할 수 있는 언더라이팅 전문성과 상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